故손정민 유족, 수사 미흡 지적…경찰 적극 해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 손정민 씨 유족이 입장문을 통해 손 씨의 친구 A씨에 대한 수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인물과 증거물에 대해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조목조목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 손정민 씨 유족이 발표한 A4용지 13장의 입장문입니다.<br /><br />유족은 손 씨와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에 대한 조사와 중요 증거물인 A씨의 아이패드 확보가 늦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서울 서초경찰서는 "A씨의 노트북과 실종 당일 현장에 타고 왔던 차량의 블랙박스, A씨 부모와 A씨 누나의 휴대전화, A씨의 아이패드를 포렌식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데이터·통화내역·메시지 등의 삭제 정황은 없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한 실종 신고 이틀 뒤인 지난달 27일부터 법최면·프로파일러 면담을 포함해 A씨를 7차례 조사했고 부모는 3차례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사건이 벌어진 한강공원 일대 CCTV와 제보 영상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저장기간이 지난 일부 CCTV에 대해선 포렌식을 했고, 중요 목격자들은 현장조사와 법 최면을 통해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손 씨 유족 측이 입장문을 통해 A씨와 A씨 가족을 상대로 제기한 의혹에 대해선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유족은 A씨 부자가 실종 당일 한강공원에 도착한 뒤 강비탈부터 15분 넘게 살피고, 유족에게 바로 연락하지 않은 점 등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