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집값 꼭지점' 정부 경고했는데…시장은 반신반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홍남기 부총리가 서울 아파트값이 과거 고점에 육박했다며 가격 하락을 경고하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집값 고점론에 동조하는 의견도 있지만 믿지 않는 분위기도 적지 않은데요.<br /><br />시장 분위기는 어떤지 이재동 기자가 의견을 들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서울 중소형 아파트의 지난달 평균 가격은 9억9,585만원.<br /><br />재작년 7억원이 채 되지 않던 것이 불과 2년 만에 10억원 턱 밑까지 온 겁니다.<br /><br />정부 대책을 비웃듯 서울 아파트값이 오를 조짐을 보이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경고 메시지를 띄웠습니다.<br /><br />집값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급격한 조정을 받기 직전 고점에 육박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하반기 주택 시장이 또 불안해질 것이라는 일방향적 기대를 형성하는 데 대하여 매우 우려를 표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정책당국자가 집값이 꼭지점이란 취지의 발언을 한 건 처음은 아닙니다.<br /><br /> "30대의 '영끌'하는 매수세라고 할까, 비싼 값에 30대가 사준 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지난 6월·7월 시장에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홍 부총리의 경고를 반신반의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그간 집값이 가파르게 올랐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.<br /><br /> "(호가가) 올라갈 만큼 올라가서…어느 정도는 조금 조정이 됐다가 다시 돼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."<br /><br />지금이 고점인지는 분명치 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전세 중심의 물건 부족이나 가격 강세 현상이 있고 내년 대선으로 가면서 규제 완화나 정비사업이나 주택 공급, 신도시 개발 같은 기대 요인들이 있다 보니까…"<br /><br />특히, 정부의 경고 메시지가 효과를 내려면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게 우선이란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