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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워크레인 노조 파업 돌입..."죽음의 가동 멈춰야" / YTN

2021-06-08 5 Dailymotion

’말소 대상’ 소형 크레인 전국 120대 <br />실제 등록 말소는 24대뿐…나머지는 ’가동 중’ <br />타워크레인 노조, 파업 돌입…"감독 강화하라" <br />국토부 "120대 우선 안전성 검증…협의 나설 것"<br /><br /> <br />전국 고층 건물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타워크레인 노동자 2천여 명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 문제로 등록 말소된 크레인이 여전히 현장에서 쓰이고 있어 사상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더 이상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는 게 파업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도봉동의 병원 공사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, 이곳에서 자재를 나르던 소형 타워크레인의 줄이 끊어지면서 150㎏에 달하는 철제 갈고리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래에 있었던 작업자 61살 김 모 씨는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, 허리 등을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[공사현장 관계자 : 장비 결함일 확률이 저희가 볼 때는 100%라고 보고요. 와이어가 끊기면서 후크가 자유낙하를 한 상황이고….] <br /> <br />이 소형 타워크레인은 안전상 중대한 결함이 발견돼 국토부가 지난 2월 10일 사용 금지한 기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공사는 갑자기 장비를 바꾸기는 어렵다며 공사 현장에 이 타워크레인을 그대로 설치했고 석 달여 만에 사고가 난 겁니다. <br /> <br />[구청 관계자 : 바로 (지침이) 적용이 되진 않고 국토부에서 먼저 서울시로 가고, 또 서울시에서 각 자치구로 뿌리거든요. 그래서 시간 차이가 있고….] <br /> <br />이 크레인처럼 안전 기준을 맞추지 못해 건설기계 등록 말소 대상으로 분류된 소형 크레인은 전국에서 120대.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로 등록이 말소된 기계는 24대뿐, 나머지는 여전히 공사 현장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설치된 걸 공사 중에 해체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국토교통부 관계자 : 독촉은 하고 있습니다. 지자체가 등록 말소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….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권한으로 말소를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전국에서 소형 타워크레인 관련 사고는 지난 6년 동안 50건 넘게 일어났고, 숨진 노동자는 13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타워크레인 노조는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달라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"건설노조 단결! 투쟁!" <br /> <br />노조는 전국의 모든 타워크레인의 안전성을 전수 검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음 달부터 소형 크레인 설치 기준 등 규격 제한이 강화되는데도 현장에선 아무 조치가 없다면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81818390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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