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스가 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대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한일정상회담이 잡혀있는 건 아니지만 청와대는 현장에서 별도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강조해 한일 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초청받은 G7 정상회의에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, 스가 총리가 취임한 이후 한일 정상 첫 대면이 영국에서 성사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문 대통령이 스가 총리와 별도로 만나기 위해 잡아놓은 회담 일정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장 안에서 인사 정도의 악수와 대화가 오갈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그러나 회담장 성격으로 볼 때 현장에서 비공식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총리 취임 이후 줄곧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이 만남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다음 달 도쿄올림픽 개최에 목마른 일본 측에서 먼저 만남을 제안하고 협조를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가능성은 한미일 공조를 강조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국 다자회의를 제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제이크 설리반 /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(지난 7일) : 현재 일본, 한국과 3자 간 회담을 예정된 것은 없습니다. 하지만 10명 또는 12명의 지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콘월의 작은 공간에서는 실제로 어떤 것이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 법원의 강제 징용 배상 판결과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얼어붙은 한일 관계는 2년 넘게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는 양국 모두 공감대가 있는 상황인 만큼, G7 정상회담장 안에서 관계 개선을 위한 첫발을 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[sunki05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1200280245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