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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제일 바쁜 육아 대통령, 1초만에 인터뷰 수락한 이유

2021-06-12 30 Dailymotion

“안녕하세요, 박사님. 아동학대 관련해서 여쭤볼 게 있는데 인터뷰를…” “네~! 해야지요. 무조건 해야지요.” “…”   <br /> 당황했다. 대한민국에서 요즘 제일 바쁘다는 ‘육아 대통령’ 오은영 박사가 전화기 너머 인터뷰를 수락하는데 1초가 안 걸렸다. 즉답 이유는 단 하나. 아동학대를 주제로 다뤄서다. 지난달 28일 주말을 앞둔 금요일 밤 8시.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. 환한 웃음과 ‘솔’에 걸친 하이톤 목소리는 적막한 사무실을 밝게 채웠지만, 내용은 무겁고 진지했다.  <br />   <br /> 세상 모든 ‘금쪽이(채널A ‘금쪽같은 내 새끼’ 출연 자녀)’들을 엄마 품으로 돌려보내는 가슴 따듯한 ‘국민 육아 멘토’, 오 박사는 의사다. 의료인으로서 25년 간 아동학대 현장을 마주했다. 학대당한 아이들이 성인이 된 걸 봤단다. “아동학대 연구는 평생의 숙제”라고 말하는 30년 차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가 봤을 때, 한국 아동 학대 관련 법과 제도 문제점은 뭘까. 유명세를 의식해 에둘러 점잖게 답할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은 빗나갔다. <br />   <br /> ‘육아 멘토’로 나선 지 한 20년 됐다.  의사로서 1:1로 환자를 돕는 것도 의미 있지만, 사회 전반이 바뀌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단 생각 들었다. 작은 힘이라도 보태려면 ‘내가 뭘 할 수 있을까’ 고민하다가 방송을 시작했다. 2005년부터 2016년까지 SBS ‘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’에 나갔다. EBS ‘생방송 60분 부모’도 10년 넘게 했다.   <br /> 과거보다 육아에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뭘까. 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모의 자식 사랑은 깊다. 근데 시대와 문화 따라 이 사랑의 방향도 달라진다. 예를 들면 1960년대 소아정신과 학회 안에선 체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. 이후 체벌보다 더 건강한 훈육법이 있다는 걸 알고 인식도 차츰 바뀌었다. ‘사랑 방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’라고 느끼는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news.joins.com/article/24080759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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