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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처구니없는 사고에 안타까운 작별...'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' / YTN

2021-06-13 8 Dailymotion

어제에 이어 오늘도 광구 철거 건물 붕괴 사고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9명의 장례절차는 내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처구니없는 사고로 허망하게 생을 마감한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의 작별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집으로 가는 길을 불과 2km도 남겨두지 않고 변을 당한 72살 어머니의 마지막 여정. <br /> <br />남편과 자식 그리고 손자들이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어머니는 홀로 사는 또래 노인들을 찾아 안부도 묻고 말동무를 해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붕괴 사고로 귀갓길이 아닌 영면의 길로 들어서야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에 이어 휴일에는 붕괴 사고 희생자 9명 가운데 3명의 장례 절차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나같이 열심히 살아온 소중한 가족이고 또 우리의 이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참사 희생자 유가족 : 우리 누님 고생하고. 오래 사실 줄 알았는데 가셔버리니까 너무 허망하고….] <br /> <br />가만히 서 있어도 등에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에도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의 발걸음이 간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매일 통화하고 만나던 친구는 허망하게 가버린 희생자의 영정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. <br /> <br />[강정숙 / 참사 희생자 친구 : 심성이 곱고 정말 착하고 배려를 많이 해서 아마 좋은 데로 갔을 거에요. 그렇게 바라고. 제가 빌고 있어요.] <br /> <br />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후배는 이제는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는 선배가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김선우 / 참사 희생자 후배 : 먼저 와서 친하게 대해주고 저랑 같은 또래 후배들에게도 정말 잘해주고 착한 선배였습니다.] <br /> <br />철거 건물 붕괴 사고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는 월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광주 동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유족과 협의를 통해 운영 시한이 정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1316571471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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