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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에 차고 배에 숨기고…33억원어치 시계 밀수

2021-06-17 0 Dailymotion

팔에 차고 배에 숨기고…33억원어치 시계 밀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명품 시계 33억 원어치를 국내로 밀수입하려던 외국인들이 세관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팔에 시계 여러 개를 차거나 복대에 넣어 숨기는 등 수법도 다양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탁자 위에 시계 80여 점이 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고가의 명품 브랜드 시계입니다.<br /><br />시중 판매가로 총 33억 원어치입니다.<br /><br />한 점에 1억 4천만 원인 제품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인천본부세관에 적발된 밀수품입니다.<br /><br />일당은 마치 개인 휴대 물품인 것처럼 초콜릿 봉지나 약통 안에 시계를 숨겨 들여왔습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옷 안에 시계를 넣은 복대를 착용하거나 팔뚝에 여러 개의 시계를 차는 등 다양한 수법을 이용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10일, 홍콩 출신 30대 남성 A씨가 국내에 들어와 있던 대만 출신 20대 남성 B씨와 짜고 가방 속에 명품 시계 27점을 몰래 국내로 반입하려다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A씨와 B씨는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로, SNS를 통해 운반책과 국내 인수책 등 각자의 역할만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밀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과 세관은 해외 도피 중인 B씨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달 마찬가지로 시계를 밀수하려던 미국인 30대 여성도 세관에 적발돼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 "공항에서 휴대품 검사를 일부 하고 있는데 휴대품 검사할 때 우범여행자를 지정하기도 하고요. 밀수품이라는 걸 알고서 그렇게 했다 그러면 밀수품취급죄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. 조심하셔야 됩니다."<br /><br />당국은 개인 물품으로 가장한 밀수입은 물론, SNS 등 온라인을 통한 불법 해외 명품 거래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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