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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 새 대통령에 '강경보수' 라이시…이스라엘과 대립 격화 우려

2021-06-20 0 Dailymotion

이란 새 대통령에 '강경보수' 라이시…이스라엘과 대립 격화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란 차기 대통령에 강경 보수 성향의 라이시가 당선됐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과의 대립이 격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, 서방 국가와의 핵 합의 복원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테헤란 이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란의 대표적인 강경보수 성직자 출신인 라이시 당선인은 60%가 넘는 득표율로 개혁파 헴마티를 포함한 나머지 후보들을 크게 앞질렀습니다.<br /><br />라이시 당선인은 로하니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오는 8월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보수 성향 의원들이 이란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부 수반까지 강경파 인물이 맡게 되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란의 외교 정책은 기본적으로 최고지도자의 지침에 따르게 돼 있지만, 정부와 의회 모두 강경파가 장악하면서 대외 관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역내 적성국가인 이스라엘과 대립이 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선출된 이스라엘의 새 총리 나프탈리 베네트 역시 강경파로, 8년만에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강경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강 대 강 대치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라이시 대통령 체제에서도 핵합의 복원 협상은 지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현 행정부의 경험을 확실히 활용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라이시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'제재 해제 보장'을 내걸고 "핵 합의를 복원하려면 강력한 정부가 필요하다"고 주장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핵협상은 계속되겠지만, 이란의 새 대통령이 강경보수 성향인 만큼 미국과 추가적인 관계 개선은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테헤란에서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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