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확진자 연일 신기록인데 봉쇄 반대 시위에 수천 명 등반까지 / YTN

2021-06-27 3 Dailymotion

현재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는 나라가 영국과 인도네시아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고삐를 죄어도 부족할 시기에 영국에선 정부의 봉쇄 해제 연기 조치에 반발해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고 인도네시아에선 수천 명이 전통 종교의식을 지내겠다며 등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각 26일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만8천270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많습니다. <br /> <br />1월 초 6만8천 명을 찍은 뒤 지난달 초 천 명대까지 떨어졌지만 '알파'를 누르고 지배종이 된 '델타' 변이의 영향으로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인 80% 이상의 백신 접종으로 사망자 수 증가는 막았지만, 젊은 층 감염과 입원율이 늘어 당국의 고민이 깊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(6월 15일) : 영국에서 입원하는 사람들의 평균 수는 매주 50%씩 증가했고, 북서부에서는 61%씩 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애초 지난 21일 해제하려던 방역 지침을 한 달 뒤로 연기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와중에 런던 한복판에서 수천 명이 정부의 연기 조치에 항의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구호를 외치며 시내 곳곳을 행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3명이 체포되고 경찰 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경신 중인 인도네시아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힌두교 신자 수천 명이 전통 종교의식을 치르러 가축과 과일, 꽃을 들고 브로모 화산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방 당국이 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관광객 참여는 금지했지만 주민들까지 막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천 명 안팎이었지만, 21일 만5천 명대에서 24일 2만 명대로 급증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어 가뜩이나 열악한 의료 체계는 붕괴 직전에 내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[아디 프라디타 / 자카르타 주민 : 우리가 안이하기 때문에 상황이 심각합니다. 방역 수칙을 지키라는 정부의 충고가 명확한데도요.] <br /> <br />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정작 정부는 지난해 코로나 발생 이후 한결같이 봉쇄 불가론을 내세우고 있어 뾰족한 수는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71824298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