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·수·영 모두 어려워…"선택과목 유불리 비공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첫 문·이과 통합형 수능의 분위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는 국어와 수학, 영어 모두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평가원은 선택과목별 유불리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월 모의평가에서 가장 어려웠던 건 수학이었습니다.<br /><br />평균보다 자신의 원점수가 얼마나 떨어졌는지 알 수 있는 표준점수를 보면, 최고점이 146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9점이나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만점자는 882명으로, 지난해 수능 가·나형과 비교해도 적은 비율을 차지했고, 국어도 지난해 수능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지문이나 문제를 그대로 내지 않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바뀐 영어는 절대평가여서 등급만 나오는데, 1등급 비율이 지난해 수능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올해 수능은 처음으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바뀌면서 국어와 수학에서의 선택과목별 평균과 표준점수에 관심이 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와 평가원은 선택과목에 따라 전체 점수가 좌우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할 수 있고 수험생에게 자칫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9월 모의평가 신청 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면서 접수 첫날부터 조기마감사례가 나오는 등 허수 지원자가 늘었다는 일부 보도에 교육부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아직 접수 초반이며 각 교육청에 사전 협조도 구한 상태라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게끔 지원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