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능 막 올랐다…"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수능 출제위원장은 올해 출제 기조를 예년과 비슷하게 유지했고 선택과목별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자세한 내용, 교육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조금 전 전국적으로 50만9천여명이 지원한 수능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출제 위원장인 위수민 한국교원대 교수는 국어영역 시작 시간에 맞춰 각 과목별 출제 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위 위원장은 이번 수능도 전 과목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교육과정의 핵심,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문항의 형태, 발상, 접근 방식 등을 바꿔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한 결과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력 격차 등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아 난이도 하향 조정은 없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과목별로는 올해 국어, 수학의 경우 처음으로 선택 과목이 생겨 이와 관련한 선택 과목별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수학의 경우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고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는 피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영어는 지문, 문항들의 EBS 연계율이 70%에서 50%로 떨어져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는 취지에 맞춰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올해는 과목별로 EBS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작년 70%에서 50% 수준으로 줄었고 간접연계율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도 수능이 코로나19 속 치러지는데요.<br /><br />방역 조치와 오늘 일정 한 번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우선 교육당국은 확진·격리 수험생이 시험을 볼 수 있게 병상 460여개, 별도 시험장 112곳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늘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이 있을 것에 대비해 별도 시험실을 시험장별로 대여섯 개씩, 총 3천여명이 응시 가능하게 확보해뒀습니다.<br /><br />그제 기준 응시 의사를 밝힌 수험생 확진자는 68명, 격리자는 105명으로 이르면 오늘 오후 최종적으로 응시자, 결시자 등이 집계가 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수험생들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고 칸막이는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만 사용됩니다.<br /><br />1교시 국어 시험은 잠시 후 10시에 끝납니다.<br /><br />2교시 수학영역, 3교시 영어, 4교시 한국사와 탐구, 5교시 제2 외국어 순으로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5교시가 끝나는 시간은 오후 5시 45분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수능이 끝나면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오는 29일 정답이 확정되고 성적표는 다음 달 10일 통지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