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이 1주일 동안 유예되면서 서울 도심 곳곳의 풍경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마포 주점에서 모임을 가진 원어민 강사 발 감염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, 일상 속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새 거리 두기 적용이 유예됐는데, 오후 들어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가 되면서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지만, 크게 북적이는 정도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음식점들도 하나둘씩 문을 열고 영업 준비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손님은 별로 없어 내부를 보면 한산합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거리 두기 개편안이 일주일 유예되면서 누구보다 당혹스러운 건 자영업자들입니다. <br /> <br />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풀릴 것을 기대하고 미리 음식 재료를 사두거나 직원을 추가 고용했던 업주분들은 속상하고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유예 결정이 내려진 건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돼 경기 지역 어학원을 매개로 번진 집단감염은 242명까지 크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첫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한 것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 가운데 9명이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전체 감염자를 대상으로 나온 게 아니다 보니 델타 변이 감염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마포구 음식점에서 지금까지 21명이 확진됐는데, 역학조사 결과 자연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시설은 앞서 방역 당국이 방문자에 한해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던 홍대 주변 음식점 8곳 가운데 한 곳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은 춤도 추고 술을 마시고 음식도 먹을 수 있어 밀접한 접촉으로 감염이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마포구청은 이곳의 경우, 원어민 강사들이 방문한 곳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원어민 강사 발 집단 감염과의 연관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기도 양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도 지난달 29일 학생 2명과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발생한 집단 감염의 중심에는 활동 반경이 넓고 백신 접종 순서에서는 상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0116150670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