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檢수사 지나쳤지만…조국 가족, 유죄시 책임져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1시간 넘게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'조국 사태'에 대한 입장 등 질문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명 지사는 이른바 '조국 사태'와 관련해 "검찰의 선택적인 검찰권 행사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'선택적 정의'를 행사한 윤석열 검찰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만약 유죄가 확정된다면 조국 전 장관 가족도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공직자는 털어도 먼지가 안 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. 최종 결론은 법원이 낼 수밖에 없고, 우리는 인간의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요."<br /><br />간판 정책인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지역화폐 형태로 복지를 늘리면서 동시에 소비를 촉진함에 따라,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우려가 많기 때문에 유일한 제1 공약이라고 말할 수는 없고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 정책만큼은 자신 있다며, 가장 긴 시간을 들여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정상적 공급과 수요로 결정된 가격은 존중해야 한다며, 억지로 누를 필요 없이 세금을 부과하고, 수요 공급이 왜곡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비필수 부동산에 대한 부담과 제한을 징벌적 수준으로 강화하되, 실거주 실수요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부담 또는 제한을 대폭 완화해야 한다…"<br /><br />'도쿄올림픽 보이콧'은 부담이 있더라도 역사적 기록에 남기기 위해서라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국가 단위가 아닌 방식으로 참여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사는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관련 질문에는 "얼마나 더 증명해야 하느냐"며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