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의 규제를 모두 해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이전 정상생활로 돌아가겠다는 영국의 이 같은 방침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채문석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서 오십시오 <br /> <br />이미 예고한 대로 영국 정부가 코로나 규제조치를 모두 풀겠다고 했네요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9일부터 잉글랜드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과 1미터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규제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16개월 만에 정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해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규제가 해제되면 대중교통이나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실내외 모임 규모와 식당이나 극장, 스포츠 경기에서도 수용 인원 제한이 사라지며 입장 시 큐알 코드도 등록하지 않아도 됩니다. <br /> <br />나이트클럽도 열 수 있게 되고 결혼식이나 장례식 참석 인원 제한도 없어집니다. <br /> <br />회사의 재택근무 권고도 없어집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책임있는 행동을 하라는 권고 지침을 내렸네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존슨 총리는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규제 조치가 풀리는 19일쯤에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영국 정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밀폐된 공간에 머무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지침을 지키는 것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존슨 총리 자신도 붐비는 지하철 등에서는 마스크를 쓰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델타변이로 연일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도 규제를 전면 해제한다. <br /> <br />자칫 이해가 되지 않는데 어떤 배경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자회견 당일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만 7천여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이제는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것을 배울 때가 됐다. 그러므로 방역 조치를 법으로 정하지 않고 각자 판단에 맡기겠다는 게 영국 정부의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 최고 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어떤 단계 이후에는 규제 해제 시점을 미뤄봐야 추가 사망을 늦출 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채문석 (chaem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60858589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