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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美-EU 틈새 겨냥…"제로섬 게임 말자"

2021-07-06 2 Dailymotion

中, 美-EU 틈새 겨냥…"제로섬 게임 말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공산당 100주년 기념식 이후 대미 견제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유럽 핵심 동맹인 독일·프랑스 정상과 화상 회담을 하고 협력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메르켈 독일 총리,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화상을 통해 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 중순, 기후변화 관련 협력을 약속했던 화상회담 이후 석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중국과 유럽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면서, 국제무대에서 유럽이 전략적 독립성을 확보하고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의심과 적대감, 제로섬 게임이 아닌 상호 존중과 긴밀한 협력이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지난달 초 미국이 주요7개국 G7 회의 등을 통해 대중국 압박 강도를 높이는 등 미중 갈등이 더욱 첨예해진 상황에서, 반중국 세력의 동력을 약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는 G7 회의 당시에도 중국에 대해 경쟁자이면서도 협력해야 하는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과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중국 매체들은 메르켈 총리와 마크롱 대통령이 언급한 신장과 홍콩 등의 인권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시 주석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무장경찰 특전 부대에 '대테러 선봉중대'라는 영예 칭호를 수여했습니다.<br /><br />공산당 100주년 기념연설에서 미국 등 서구를 겨냥해 거친 표현을 써가며 경고를 보냈던 시진핑 주석이 신장에 대한 외세 개입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천명한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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