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1,212명…3차 유행 정점 육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개월만에 네자릿수 확진자 증가폭을 기록한 것은 물론 역대 1,200명을 넘어 최다 수준에도 근접했는데요.<br /><br />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'4차 대유행'이 현실화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봅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하루새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,212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기록한 건 올해 1월 3일 이후 반 년 만으로,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지난해 12월 24일에 근접하는 수준입니다.<br /><br />3차 유행의 정점 수준에 육박하는 만큼, 4차 유행에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김부겸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본부 회의에서 현 상황이 3차 유행의 정점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2~3일 뒤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거리두기 최고단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일주일 동안 기존 거리두기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환자는 1,168명으로, 수도권 확진자의 비중이 전체의 84.7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57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고, 뒤를 이어 경기 357명, 인천 56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, 대전 29명, 제주 18명, 충남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확진자가 늘면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도 9,200여명으로 늘었고,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55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모두 2,03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어제 3만7,000여명 늘어 현재까지 모두 1,543만여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인구대비 접종률은 30.1%입니다.<br /><br />접종을 모두 완료한 사람은 546만여명으로 접종률은 10.6%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