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, 백신 접종 후 6개월 지난 사람 대상 ’부스터샷’ 시작 <br />터키, 의료 종사자·50세 이상 ’부스터샷’ 허용 <br />’델타 변이 급속 확산’ 영국, 9월부터 ’부스터샷’ 시작 <br />WHO "부스터샷은 시기상조…백신 공급난 악화 우려"<br /><br /> <br />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급속 확산하면서, 이미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들에게 추가 접종하는 이른바 '부스터샷'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터키 등이 '부스터샷'을 시작한 가운데 다른 여러 나라도 접종 계획을 밝히거나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가 접종, 이른바 '부스터샷'을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러시아입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을 끝낸 지 6개월이 넘은 사람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된 후 6개월이 지난 경우도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미하일 무라슈코 / 러시아 보건부 장관 : 러시아의 좋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, 코로나에서 회복된 지 6개월, 첫 번째 예방 접종 후 6개월 지난 사람은 백신을 다시 맞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터키도 의료 종사자와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산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많은 데다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영국도 부스터샷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시작 시점을 오는 9월로 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사지드 자비드 / 영국 보건장관 : (백신접종위원회가) 9월부터 시작할 부스터샷 계획을 지지했습니다.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.] <br /> <br />남미에서는 도미니카가 델타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스터샷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국도 중국산 백신을 맞은 의료진에게 부스터샷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여러 나라도 부스터샷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는 부스터샷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가 많은 상황에서 백신 공급난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080003086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