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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20 경제 수장들,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도입 승인 / YTN

2021-07-10 4 Dailymotion

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, G20 재무장관·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디지털세에 대한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국적 기업들의 고질적인 조세 회피 행태를 차단하기 위한 내용들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을 포함한 주요 20개국,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3차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대면 회의로 지난 2월 1차 회의, 4월 2차 회의는 각각 화상으로 치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G20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주관으로 이틀간 진행된 회의에서 G20 재무장관들은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도입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세로 불리는 이 개혁안은 지난달 초 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에서 개괄적인 합의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안에는 다국적 기업에 대해 최소 15% 이상의 법인세율을 도입하고 구글·페이스북 등과 같이 고정 사업장이 없는 기업들이 서버가 있는 본국뿐 아니라 실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윤을 내는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[리시 수낙 / 영국 재무장관 : 개혁안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세금체계를 보장하고 적절한 장소에서 기업들이 적절한 세금을 납부하도록 하게 합니다.] <br /> <br />다국적 기업들의 고질적인 조세 회피 행태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소재지 국가에 디지털세를 내게 되면 이에 합의한 131개국에서 약 177조 원의 세수가 추가로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독일 디벨트는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글로벌 세제 개혁안은 경제협력개발기구, OECD에서 주요 세부사항에 대한 추가 작업을 벌이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 뒤 오는 10월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의 최종 합의를 거쳐 2023년쯤 발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서 재무장관들은 세계 경제의 회복이 코로나19 변이의 증가와 선진국과 저소득국가의 양극화된 백신 보급의 차이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네치아 회의장 주변에는 경찰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지만 G20에 반대하는 시위대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1104521960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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