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C와 두산 등 1군 선수들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프로야구가 결국, 정규리그를 잠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휴식기를 포함해 다음 달 10일 리그 재개가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프로야구 KBO 리그가 잠시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10개 구단 사장단은 긴급 이사회에서 이번 주 예정된 경기들을 미루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NC 선수 3명, 두산 선수 2명이 잇달아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시즌 도중에 코로나19로 리그 진행이 중단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역학조사 결과 NC와 두산 1군 선수단의 자가격리 대상자 비율이 60%를 넘어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고, <br /> <br />다른 팀들 경기도 형평성 문제로 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뤄지는 경기는 팀마다 6경기씩, 전반기 남은 30경기입니다. <br /> <br />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'올림픽 휴식기'로 잡혀있어서, 리그는 다음 달 10일부터 다시 열립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예정된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프로 선수들의 평가전, 올스타전은 관중 없이 개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는 1군 선수 가운데 확진자가 나와도 정상 진행하는 게 원칙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2군에서 대체선수를 올려 경기할 수 있도록 매뉴얼까지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력손실이 클 수밖에 없는 NC와 두산이 어려움을 호소했고, <br /> <br />최근 급속한 감염 확산세에 다른 구단들도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사회는 앞으로 확진자나 격리 대상이 1군 엔트리의 절반을 넘는 경우 2주 동안 경기를 미루도록 방역 대책을 보완했습니다. <br /> <br />KBO는 미뤄진 경기를 다시 편성해 팀마다 144경기씩 모든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한 코로나 변수 속에 후반기 빡빡한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거라 장담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7122211206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