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4월 완공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. <br /> <br />지난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건부 가동을 허가했는데요. <br /> <br />핵연료 장전을 시작으로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저장고에 원자력 발전에 쓰일 핵연료가 가지런히 정렬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술진들이 연료 장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건부 허가를 받은 신한울원전 1호기. <br /> <br />원자로에 연료를 채우고, 시험 운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최일경 / 한국수력원자력 원전건설처장 : 1,400MW급의 원자력 발전소이고요. 2022년 3월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경북지역 전력 소모량에 23%를 감당할 것으로….] <br /> <br />신한울 1호기는 신고리 4호기에 이어 이번 정부에서 두 번째로 허가받은 원전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완공했지만, 안전성을 이유로 미뤄지다 15달 만에 시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 정책보다는 정치적 입장이 작용했다는 판단에 한수원 사장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정재훈 /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: 운영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. 본의 아니게 저희가 힘들었던 부분이 분명히 있었고, 이런 과정을 거쳐서 좀 더 안전하고 다른 나라에 수출할 때도 모범이 되는….] <br /> <br />어렵사리 가동에 들어가면서 주민들은 지역 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탈원전정책으로 중단된 신한울 3, 4호기 공사도 다시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희국 / 울진군범군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: 1,2호기는 당연히 운영 허가를 내야 하고, 3, 4호기는 빨리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 울진 군민이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탈원전 단체는 안전성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가동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8달 동안 시험 운전에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27번째 원전이 본격적으로 가동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7142119255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