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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연합 '탄소 장벽' 현실화...철강 수출 타격 '발등의 불' / YTN

2021-07-15 6 Dailymotion

유럽연합이 오는 2023년부터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에 우선적으로 탄소국경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철강 업계의 수출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 위주의 산업구도여서 탄소집약도가 높은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긴장감이 팽배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이 미치는 산업계 영향을 긴급 점검하는 화상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철강협회와 포스코, 현대제철, 그리고 알루미늄 업체 임원 등이 참석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진규 /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: 철강 산업에 대해서는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의 영향을 용역을 통해 상세히 분석하고 그린철강위원회를 통해 민관 합동으로 최선의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오는 2023년부터 철강, 알루미늄, 시멘트 등 5개 분야에 우선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이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철강이 당장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철강의 유럽연합 수출액은 15억2천3백여만 달러, 1조7천억 원이 넘고 수출 물량은 221만3천6백여 톤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철강업계가 앞으로 톤당 30달러가량 탄소국경세를 지출할 경우 연간 수출액의 5%를 더 부담하는 셈이어서 수출 규모는 12%가량 감소할 것으로 올해 초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윤 / 산업연구원 소재산업실 연구위원 :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일반적인 관세 외에 추가적으로 어떤 제품별로 포함된 탄소량이 있고 그것만큼 추가적인 관세를 지불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유럽연합이 오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 판매를 금지함에 따라 자동차 업계도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가속페달을 더 강하게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철강이나 알루미늄 등 탄소 장벽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업종을 중심으로 세제와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계는 탄소배출을 감소시키는 기술 혁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정부가 이에 대한 혜택을 과감히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 (kyup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7152054580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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