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염·확진자 급증…코로나19 검사 확대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천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,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일환으로 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햇살이 굉장히 뜨거운데요.<br /><br />내리쬐는 햇살을 피해 이렇게 차에 탄 채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볼 수 있는 '드라이브스루'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직원의 안내에 따라 미리 문진표를 작성해뒀다가 순서가 되면 창문을 열고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.<br /><br />차에서 검사를 받으면 한낮의 뜨거운 햇살 아래 줄을 서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검사자의 스트레스도 덜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혹시라도 감염됐을지 불분명한 상태에서 인파 속을 돌아다니는 위험부담도 덜게 됩니다.<br /><br />이 곳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는 오늘(19일)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전에는 서초종합체육관 한 곳에만 있었는데, 검사 인원이 일평균 700명을 웃돌 정도로 수요가 많아 추가로 설치하게 된겁니다.<br /><br />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엽니다.<br /><br />퇴근시간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다만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, 그리고 오후 5시부터 6시 반까지는 검사소 방역 및 정리 시간이라 이용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폭염에다 장마철까지 겹쳐 의료진과 검사자 모두 불편이 큰데요.<br /><br />드라이브스루 외에도 또 어떤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기온과 습도가 매우 높아 의료진과 검사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다 비라도 쏟아지는 날엔 줄을 서기도 어려운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 162곳 임시선별검사소에 대책 마련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는 우산 200개를 제작해 임시선별검사소 2곳에서 대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대형냉방기와 냉풍기도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보건소와 고속터미널역, 강남역, 사당역 등에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도 그늘막과 양산, 생수 등을 마련했고 선별검사소 내부에 냉방시설도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각 선별검사소는 폭염경보 발령시 의료진 탄력 운영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