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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영상회담시설 제안 접수…南, 인도물자 반출 승인

2021-07-30 3 Dailymotion

北, 영상회담시설 제안 접수…南, 인도물자 반출 승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남북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 문제를 협의하자는 정부의 공식 제안 문건을 접수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정부는 '서해상 공무원 피격사건' 이후 중단했던 대북 인도협력 물자에 대한 반출 승인을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남북 연락선이 복원된 뒤 열린 통일부의 기자 간담회.<br /><br />이인영 장관은 천금과도 같은 남북 소통의 길이 13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강한 의욕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우선, 연락선 복원과정에서도 전달했던 화상회의 구상을 공식 통지문 형식으로 북측에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회담을 위한 시스템을 구비하고, 실제 그 시스템을 이용한 고위급 회담을 추진하겠단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영상회담 시스템 구축 문제를 협의하자고 우리 연락사무소를 통해서 북측에 제의했고, 북측은 우리의 제안을 담은 문건을 접수하였습니다."<br /><br />대북 인도지원 물자에 대한 반출 승인도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북한의 보건·식량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, 코로나19로 막혔던 북·중 무역이 재개될 조짐이라는 점도 고려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"북중 국경 중 해로를 통한 교류가 시작된 정황이 있고, 육로도 열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작년 9월 '서해상 우리국민 사망사건' 이후에 이뤄지지 않고 있던 것을 10개월 만에 재개하려는 것입니다. 요건을 충족시키는 경우 지속적으로 승인해 나갈 예정이라는…"<br /><br />다만, 문제는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입니다.<br /><br />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을 고려하면 필요한 훈련이지만, 북측의 반발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"연합훈련을 연기하는 게 바람직하다"며 "한미가 긴밀히 공조해 대북 관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기"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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