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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산미군기지 1/4 내년 초 반환 추진...용산공원 탄력·환경비용은 쟁점 / YTN

2021-07-30 4 Dailymotion

용산 미군 기지의 1/4에 해당하는 50만㎡ 부지가 내년 초 우리 측에 반환되도록 한미 정부가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옆 '사우스 포스트' 부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질적인 규모의 반환이란 의미가 있지만, 환경비용 부담 등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용산 미군 기지 내 '사우스 포스트'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이곳의 스포츠 필드와 소프트볼 경기장 부지 5만㎡가 우리 측에 반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반환받을 용산 미군 기지 203만㎡의 극히 일부분이라 용산 기지 내 첫 부지 반환이란 상징적 의미만 담겼는데 <br /> <br />내년 초까지 용산 기지의 1/4이 반환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 기지는 80개 미군 기지 중 미국이 아직 반환하지 못한 12개 기지 중 일부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용산 공원 조성 계획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사용이 종료된 구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규모의 반환을 준비되는 대로 추진한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신범철 /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: 부분적으로라도 먼저 돌려받기 시작하는 것이 YRP (용산 기지 이전) 사업이 마감되는 데 있어서 의미있는 출발을 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하고요.] <br /> <br />내년 초 반환이 되는 곳은 현재 비워진 '사우스 포스트' 내 부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환경 정화 등 해결하지 못한 절차가 많아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미군 기지 부지 반환 때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오염 정화 책임과 관련해선 끝내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지위협정, SOFA 4조 1항은 미국 정부가 미군 기지 시설과 부지를 반환할 때 원상태로 복원하거나 복원 비용을 배상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환경 정화 비용을 우리가 일단 부담하고, 오염 정화 문제를 추후 협의한다는 건데 SOFA가 개정되지 않는 한 미국 측이 비용을 부담할 가능성은 적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310458091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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