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5일) 오전 10시 기준 75명 확진…외국인 71명 포함 <br />수출업체 직원·고객 대부분 외국인…상당수가 이슬람 출신 <br />방역 당국 "이슬람 명절 맞아 음식 공유하며 감염 확산" <br />명부·CCTV 없어 역학조사 난항…통역 인력도 부족<br /><br /> <br />인천의 한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외국인 직원과 고객 등 지금까지 75명이 확진돼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출입명부 작성이 이뤄지지 않았고, 단지 내 CCTV도 많지 않아 감염경로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임시 선별검사소가 곧 문을 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임시 선별검사소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검사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검사소는 첫 확진자가 나온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6시 기준으로 3천2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, 어제 오전 1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모두 75명입니다. <br /> <br />수출업체 직원과 바이어 가운데 상당수가 외국인이다 보니 71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만 200명이 넘어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적별로는 리비아, 예멘, 요르단 등 이슬람 국가 출신이 대부분인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슬람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희생제를 맞아 음식을 공유하다가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경로 추적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커다란 매매단지를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주체가 없다 보니, 출입명부 작성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, 동선을 추적할 수 있는 CCTV까지 미비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통역 인력이 부족해 대면 역학조사도 지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월에도 이곳에서 20여 명에 이르는 집단감염이 나온 만큼,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'080 안심콜' 서비스를 매매 단지에 도입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 밖에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만 해도 수도권에 새 집단감염 사례가 다섯 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수원시에 있는 전자회사에선 지난 2일 이후 모두 17명이 확진 판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종사자 15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남구에 있는 연예기획사에서도 지난달 28일 이후로 확진자 18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파주시에선 인력사무소에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모두 25명이 확진됐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0609241972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