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"한미훈련마다 엄중한 난관"…대응수위 '촉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연합훈련이 사실상 내일(10일)부터 시작됨에 따라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일단 현재까지 도발 징후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, 북한의 향후 대응 수위는 향후 대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일,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 이후 북한은 연일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대외용 주간지는 합동군사훈련이 벌어질 때마다 한반도에 전쟁 위험이 조성되고, 엄중한 난관이 조성됐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 외무성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하는 취지로 한 발언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연합훈련 실시에 따른 북한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SLBM 시험발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행위로, 북한이 이런 고강도 도발에 나선다면 한반도 정세는 급격히 악화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점을 고려해 북한도 대응 수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이것에 대한 화답으로 바로 도발을 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, 북한이 갖고 있는 비용과 이익을 따졌을 때, 냉담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수준에서 응답을 할 가능성이 높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일단 현재까지는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, 향후 북한의 대응 방식과 수위에 따라 남북, 북미관계의 진전 여부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