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두기 4단계에도 학교 간다…3단계는 전면 등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당장 다음 주부터 전국 초·중·고등학교 2학기 개학이 시작되는 가운데, 교육부가 오늘(9일)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일부 등교수업이 가능하도록 밀집도를 완화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수도권 학교들은 온라인으로 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는 2학기엔 4단계에도 학교가 문을 닫는 일은 없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가 전면 등교를 목표로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현행 거리두기 4단계에선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야 하지만, 교육부는 4단계에서도 3분의 2까지, 3단계에서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변경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방안은 9월 2째주부터 적용되는데, 다음 주 개학 때부터도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~2학년 같은 필수 학년 등을 중심으로 등교 수업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 "교육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교는 가장 먼저 문을 열고, 가장 늦게 닫겠다는 원칙으로 2학기 학사운영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."<br /><br />확진 학생의 감염 경로를 살펴볼 때 학교가 가정이나 지역사회보다 안전하다는 게 교육부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4차 유행 속에서도 등교 확대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와 교육청, 학교 현장 관계자와의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등교 인원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, 무엇보다 급식과 관련한 방역대책에 신경 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개학 전까지 모든 학교 급식실에 칸막이 설치를 마무리하고, 학기 초반에는 간편식 위주로 급식을 하도록 유도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