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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급증세인데...오바마 '노 마스크' 환갑 잔치 뭇매 / YTN

2021-08-09 8 Dailymotion

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60세 생일 파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춤을 추고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는 재임 당시 보건안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지난해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맹비난했던 만큼, 이번 일을 두고 '내로남불'이라는 비난 여론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바마 전 대통령이 60세 생일 파티를 연 마서스 비니어드 섬 별장입니다. <br /> <br />파티가 시작되기 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초대손님들과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쓴 사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파티가 시작된 뒤 춤을 추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역시 노 마스크 차림입니다. <br /> <br />사진을 찍은 사람은 초대 가수로 참석했던 래퍼 트랩 베컴과 매니저 TJ 채프먼. <br /> <br />당시 파티장 곳곳의 모습과 참석자들, 자신들의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포스트는 유포 금지 방침에 따라 이후 모든 사진이 삭제됐다고 전했지만 또 다른 초대 가수 에리카 바두가 자신의 SNS에 올렸던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도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어기고 대규모 호화 파티를 열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마서스 비니어드 섬은 CDC가 지난 3일 코로나19의 상당한 위험이 있는 곳으로 재분류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곳에서 오바마와 초대 인사들은 노 마스크 차림으로 파티를 즐겼습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2014년 에볼라 대응에 적극 나서며 감염병 유행 대응팀을 신설하고 세계적인 보건안보 구상도 제시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바마 측은 초청 인사 475명, 파티 스태프 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생일파티를 계획했지만, 코로나19 우려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도록 대폭 축소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정확한 참석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파티엔 스티븐 스필버그, 톰 행크스, 조지 클루니, 제이 지, 브래들리 쿠퍼, 존 케리 등 유명 인사가 대거 참석했고 한때 도로 통제까지 이뤄져 주민들의 원성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8092116567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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