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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O 조사팀장 "우한 연구소 코로나 유출가능성"

2021-08-16 1 Dailymotion

WHO 조사팀장 "우한 연구소 코로나 유출가능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초 중국에서 '코로나 19' 기원 조사를 이끌었던, 세계보건기구의 조사팀장이 당시 중국 측과 충돌했던 뒷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'우한 연구소 기원설'은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했던 당시 WHO의 결론에 대해서도 '가능성이 없다'는 뜻이 아니라며, 더 많은 정보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 당국의 비자 승인 거부로 입국이 지연되는 등 WHO 전문가팀의 현지 조사 과정은 시작부터 험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뒤에 목적을 알 수없는 흥미로운 상자가 몇 개 있습니다. 사람들을 격리하는 데 쓰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당시 조사팀을 이끌었던 엠바렉 박사는 중국 연구팀과 보고서 관련 논의 과정에서도 충돌했다고 폭로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중국연구팀이 우한연구소를 연관시키는 데 강력 반대했다고 밝힌 것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어떤 문서도 보지 않았습니다. 그것은 우리의 방문 목적이 아니었습니다. 두 연구 그룹간의 협력과 토론이었습니다."<br /><br />이틀에 걸친 논의 끝에 중국 연구팀은 우한 연구소 관련 내용을 언급하는 것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대신 그 가설과 관련해 추가 연구를 진행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엠바렉 박사는 박쥐를 연구했던 실험실 직원이 최초감염자일 가능성이 크다며, WHO가 일축한 연구소 유출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.<br /><br /> "연구원이 박쥐 동굴에서 샘플을 채취하다 감염된다. 이런 시나리오는 실험실에서 유출된 것이기는 하지만, 박쥐에서 인간으로 바이러스가 직접 전염된다는 우리의 가설과도 맞습니다.<br /><br />"실험실이 2019년 12월에 이전됐다는 점은 흥미로운 사실"이라며 "이 시기에 코로나19가 시작됐다"라고 둘 사이의 연관성을 유추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은 거듭 코로나19 기원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바이러스 추적을 정치화하고, WHO 결의에 반하는 추적을 반대합니다. 우리는 과학적 추적을 지원합니다."<br /><br />WHO가 코로나19 기원을 밝히기 위한 더 많은 자료를 중국 측에 요구한 가운데, 이번 폭로를 계기로 논란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.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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