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'시민의 발'인 지하철이 멈춰 설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.<br /> 서울을 포함한 전국 6개 도시철도 노동조합이 구조조정 철회와 무임수송 손실 보전 등을 촉구하며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 정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총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 갈등의 핵심은 재정난.<br /><br /> 지난해 1조 천억 원대 손실을 본 서울교통공사의 적자는 코로나19로 더 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사측은 결국 직원의 10%인 1천500여 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노조에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 노조는 반발합니다.<br /><br /> 재정난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지 말라는 겁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진환 /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교육선전실장<br />- "구조조정으로 발생하는 안전 인력 감축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(피해가) 고스란히 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."<br /><br /> 요금 인상이 해결책 중 하나지만, 때가 아니라는 게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