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아프간 국기를 앞세운 시위대를 향해 이틀 연속으로 총격을 가해 곳곳에서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 보도에 따르면 어제 아프간 동부 아사다바드에서 국기를 흔들며 모인 시위대에 탈레반이 총을 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시민 수백 명은 아프간 독립기념일을 맞아 거리로 쏟아져 나와 탈레반의 백기를 철거한 뒤 아프간 국기를 흔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여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총격에 의한 것인지 압사에 의한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같은 동부의 잘랄라바드에서도 4명 이상이 탈레반의 총격에 의해 희생됐습니다. <br /> <br />잘랄라바드에서는 전날에도 탈레반의 총격으로 시위대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쿤나르주에서도 탈레반이 국기로 덮인 차량을 향해 총을 쏴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<br /><br />YTN 김형근 (h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200427416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