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카불공항 테러 위협 심각"…바이든, 이틀 만에 또 담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주변의 테러 위협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추가 병력 파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두 번째 담화를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또 대국민 연설에 나서 안전한 귀환을 약속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말 백악관에 머물며 현장 상황을 챙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틀 만에 또다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아프간 사태 관련 세 번째 연설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피난민들을 카불 공항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카불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 시민들을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국외로 탈출시키는 것입니다. 보안상의 이유로 실행 중인 계획의 세부 사항까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다시 말씀드립니다. 집에 돌아가길 원하는 미국인은 누구든 그럴 수 있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4시간 동안 미군과 동맹국이 협력해 7천800명이 추가로 아프간을 빠져나왔다며 테러 위협 등 현지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서도 대피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카불 공항 주변은 밀려드는 피난 행렬에,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, IS의 지부를 자칭하는 IS-K라는 테러 단체의 위협까지 더해지며 말 그대로 초비상입니다.<br /><br />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NN 방송에 출연해 테러 조직의 위협은 현실적이고 지속적이라며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테러 차단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이 매일 군 지휘부에 추가 병력 파견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해 추가 투입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미 당국은 군용기 외에 민간항공기도 투입해 대피 작전의 속도를 올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민항기 투입은 걸프전과 이라크전 이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들 민간항공기는 카불로 직접 들어가지 않고 아프간을 빠져나와 유럽과 중동 등 미군기지로 이송된 피란민을 수송하는 데 활용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