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우리 정부와 협력해온 현지인과 가족 391명이 이르면 내일(26일) 오전 한국에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최종문 2차관은 오늘 오전 회견에서 아프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과 배우자 미성년 자녀, 부모 등 391명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해 내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 투입된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-330과 공군 C-130J에 나눠 타고 올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내일 입국할 현지인들은 수년간 아프간 현지 한국 대사관과 한국국제협력단(KOICA), 바그람 한국병원과 한국직업훈련원, 차리카 한국 지방재건팀에서 일한 직원이고, 신생아 3명을 포함해 어린이 100여 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 차관은 "이들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오는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이송 배경에 대해선 "한국을 도운 이들에 대한 도의적 책임,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,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, 다른 나라들도 유사한 입장에 처한 아프간인들을 대거 국내 이송한 점 등을 고려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분쟁 지역의 외국인을 인도적 차원에서 국내로 대규모 이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, <br /> <br />아프간 현지인과 가족은 도착한 뒤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머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82516124259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