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가 가져온 긴 고용 한파 속에 우리 청년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것이 지난주에 발표된 생활이 어려운 2030 세대에게 매달 20만 원의 직접 지원 등을 담은 '청년특별대책'인데요. <br /> <br />이번 조치가 '코로나 고용 위기'의 가장 큰 피해자인 우리 청년에게 희망과 구직의 의욕을 불러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년 실업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또 하나의 모임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기업의 대표, 여기에 전문가가 지혜를 모아 숨어있는 일자리 더 찾아내는 게 이들의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특별대책이란 이름의 큰 틀의 청년 지원책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방값 내기 힘든 중위소득 60% 이하 청년에게 길게는 1년 동안 월세 20만 원을 지원하는 식입니다. <br /> <br />[김부겸 / 국무총리 : (청년)구직 활동부터 재직에 이르기까지 단계적 필요 조치를 보완하고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일자리 지원정책을 일괄 연장하여 계속 지원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마냥 반가워할 수 없는 게, 이런저런 노력에도 지금의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더 악화하고 있어섭니다. <br /> <br />경제 상황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는 올해 1분기 일자리를 보면 중장년층의 일자리는 늘었지만 청년층의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 박탈감만 커진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'입사 취소 통보' 등 기성세대의 무책임마저 더 해져, 우리 청년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채은 / 청년유니온 위원장 : 채용 취소 시 어떤 법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인식제고가 필요하고요. 구인자의 횡포에 구직자는 어떤 대응도 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청년 지원의 한편에선 고용유지지원 내년 예산이 올해의 반으로 줄어듭니다. <br /> <br />고용유지지원금은 코로나로 회사가 어려워도 해고 대신 고용을 선택하면 직원 인건비를 정부가 대신 내주는 제도라, 많은 청년에게 '실직의 안전망'이 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기준, 일은 하고 싶지만 일자리가 없어 희망을 꺾은 사람은 58만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20대가 19만5천 명으로 가장 많고, 여기에 30대를 합치면 포기자의 절반 가까이가 20~30대 청년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훈 (shoony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82907232737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