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에서 최근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50여 명이 숨졌다고 BBC와 힌두스탄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6개 지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질병이 확산해 지금까지 50여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는 대부분 어린이였고, 수백 명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 증상은 고열로, 관절통이나 두통, 탈수현상도 보였으며 팔다리에 발진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지역 중 피로자바드 지구는 특히 피해가 커 지난 한 주 어린이 32명과 어른 7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이 질병으로 숨진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이 발생한 지역 일부 의사들은 뎅기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데 아직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수거한 환자들의 샘플을 가지고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숲모기가 옮기는 뎅기열 바이러스는 3∼8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두통, 근육통, 백혈구감소증, 출혈 등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심각한 증세 없이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증상이 심해지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며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0118361771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