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위원장·한국은행 총재 만나…금융 현안 논의 <br />고승범 금융위원장, 이주열 한은 총재와 첫 만남 <br />한은 총재 "금융 불균형 위험 완화해 나가야"<br /><br /> <br />고승범 신임 금융위원장이 한국은행을 찾아 이주열 한은 총재와 만나 최근 우리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가계부채 급증과 아파트값 급등 등 금융 불균형 문제 등에 있어 두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. 박병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은 총재와 금융위원장의 첫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오전 한국은행에서 처음으로 만나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금융불균형 위험 등 현재 우리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현안과 정책 대응 방향을 협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우리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불균형을 완화하도록 노력하고 미국의 테이퍼링 등 글로벌 정책 기조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함께 대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소상공인 등 취약 부문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, 경제?민생 회복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쏠림이나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 불균형 위험이 누적되고 있는데, 통화정책과 거시 건전성 정책의 적절한 운영을 통해 이를 완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두 기관이 보여준 정책 공조를 높이 평가하면서, 협업과 공조의 모습 자체가 시장 신뢰를 얻고 위기를 극복하는 동력이 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두 기관장은 앞으로도 격의 없이 만나는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이며,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한은과 금융위원회는 전자금융거래법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있었지만 고승범 위원장이 최근까지 금융통화위원으로 근무하면서 이주열 총재와 5년 이상 긴밀히 접촉이 있었고 한은 입장을 잘 아는 만큼 앞으로는 두 기관의 소통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금융권은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YTN 박병한 (bh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9031117451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