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추가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연결고리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번 의혹에 대한 수사에 돌입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연결고리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가 강하게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오늘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 등의 추가 보도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전인 지난해 4월 3일과 8일,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당시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 관계자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김웅 의원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, 이름이 상단에 적힌 대화방에는 '손준성 보냄'이라는 문구와 고발장, 증거자료로 쓰일 SNS 캡처 파일, '검언유착' 의혹 보도의 제보자 지 모 씨의 과거 범죄에 대한 실명 판결문 등이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은 첫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의혹을 거듭 부인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장을 작성하거나 첨부 자료를 김웅 의원에게 송부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향후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명예훼손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준성 검사는 지난주 후반에 이어, 이번 주엔 아예 전체를 휴가 내고 출근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신속한 규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과 정치권 모두의 관심 사안인 만큼 대검찰청에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상규명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의 진상조사는 극도의 보안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손준성 검사가 근무했던 수사정보담당관실 컴퓨터를 확보한 가운데 무엇보다 '검언유착' 보도 제보자의 실명 판결문에 대한 접속 기록과 고발장 파일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명 판결문은 검사와 판사, 수사관 등 제한된 관계자만 열람 가능하고, 관련 기록까지 남지만, 그렇다고 손 검사가 김 의원에게 보냈다는 직접적인 증거로 보기엔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감찰이나 수사로 전환해 사실관계를 규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대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061339098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