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예고한 서울 지하철 파업을 하루 앞두고, 노사 양측이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 양측은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.<br />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 /> 정주영 기자,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네, 서울 성동구의 서울교통공사 본사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사 양측이 이곳에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교섭은 1시간 20분 만에 정회됐는데요.<br /><br /> 사측은 연간 1조 원 넘는 적자를 해결하려면 인력 10% 감축 등의 구조조정으로 경영 합리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반면 노조는 적자의 주요 원인이 수천억 원의 무임수송 손실 때문이라며, 먼저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하라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양측은 저녁 7시 30분부터 교섭을 다시 시작했고, 밤샘 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