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, ’게임 체인저’ 기대 SLBM 개발 경쟁 <br />南, 3천 톤급 이상의 잠수함 개발 더 힘 받을 듯<br /><br /> <br />우리의 국산 3천 톤급 잠수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SLBM 발사에 성공하면서 남북한 SLBM 경쟁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도 조만간 3천 톤급 신형 잠수함에서 SLBM을 시험 발사할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6년 8월 24일 새벽 <br /> <br />북한은 동해 신포 앞바다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, SLBM을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미사일은 500km를 비행한 뒤 일본방공식별구역 안 해상에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당시 SLBM의 핵심 기술인 콜드 론치, 즉 물 밖으로 나온 미사일이 공중에서 점화되는 장면까지 공개하며 SLBM이 완성됐음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/ 2016년 8월 25일 : 솟구쳐오른 탄도탄은 거세찬 불줄기를 시원히 내뿜으며 만리 대공으로 높이 치솟아 올랐습니다.] <br /> <br />3년 뒤인 2019년 7월엔 김정은 위원장이 3천 톤급 신형 잠수함 건조 장면을 시찰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 안팎에선 이 신형 잠수함에서 언제든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종우 /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: 북한은 신형 3천 톤급 잠수함 건조가 마무리되고 곧 진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형 잠수함 진수와 함께 북극성 4, 5형의 SLBM 시험발사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이 먼저 SLBM 시험발사에 나섰지만 3천 톤급 잠수함에서의 시험발사는 우리가 먼저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 독자 개발한 SLBM을 국산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의 시험발사에 성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미사일은 남쪽으로 400여km를 날아 목표지점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부승찬 / 국방부 대변인 : 실제 잠수함 발사 시험에 성공함으로써,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SLBM 잠수함 발사에 성공한 국가가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남북이 SLBM 경쟁에 나선 건 은밀성과 기습타격을 통한 게임 체인저 역할에 기대를 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핵탄두 장착을 목표로 하는 북한과 달리 우리는 평시 북한의 위협 억제에 무게를 두고 있어, 앞으로 3천 톤급이 넘는 잠수함 개발이 더욱 힘을 받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북한은 70여 척의 재래식 잠수함을, 우리는 10여 척의 잠수함을 운용 중인 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180219169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