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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향 대신 도심 나들이…놀이공원·영화관 '북적'

2021-09-22 0 Dailymotion

고향 대신 도심 나들이…놀이공원·영화관 '북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향 방문을 포기하신 분들 적지 않을 겁니다.<br /><br />도심 속 놀이공원과 영화관에는 시민들의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놀이기구가 미끄러져 내려옵니다,<br /><br />즐거운 비명 소리가 곳곳에서 울려퍼지고 꼬마 열차에 올라탄 아이와 아빠가 장난을 주고 받으며 볼거리를 즐깁니다.<br /><br />흥겨운 음악이 흘러 나오는 회전목마 앞에는 시민들이 띄엄띄엄 거리두기를 하며 줄을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 앞쪽에 노란 줄 거리두기 지켜주세요. 천천히 이동해주세요."<br /><br />코로나 시국 속 가을비까지 내린 추석 당일.<br /><br />고향 대신 실내 놀이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이 순간이 마냥 즐겁습니다.<br /><br /> "너무 행복해요. 놀이공원을 오는 게 너무 오랜만인데 지금도 많이 (코로나가) 심각하긴 하지만 좀 조심하면서 노니깐 너무 재밌고…"<br /><br />옷 가게와 음식점이 즐비한 대형 쇼핑몰도 온종일 북적이긴 마찬가지.<br /><br />바로 옆 영화관에서는 발열체크 후 QR코드를 인증하며 사람들이 한명한명 입장하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때문에 걱정도 많았는데 오랜만에 영화 데이트 하러 와보니깐 사람들이 마스크도 잘 쓰고 거리두기도 잘 지켜지고…"<br /><br />날이 갠 후에는 야외 동물원에도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어른들 손에 이끌려 나온 아이들은 원숭이와 코끼리에 눈을 떼지 못 합니다.<br /><br /> "원숭이는 귀여워서 키워보고 싶었어요. 엄마 아빠랑 형아들이랑 또 오고싶어요."<br /><br />부모들도 한적한 연휴가 반갑습니다.<br /><br /> "나오니깐 애들도 좋아하고 저도 계속 집에만 있고 재택 근무하고 그러다보니 좀 답답했는데 나오니깐 좋은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로 고향 방문을 뒤로해야만 했던 이번 추석.<br /><br />아쉬움도 크지만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한가위 연휴를 즐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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