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ㆍ25 전쟁의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가 23일 오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국으로 봉환됐다. <br /> <br />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과 유해 인수를 위한 3박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직후 유해 봉환식을 직접 주재했다. <br /> <br /> 정부는 70여년만에 고국으로 귀환하는 영웅들을 예우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와 유해를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(KC-330)가 방공식별구역(KADIZ)에 진입한 직후 F-15K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켜 공중엄호비행을 실시했다. <br /> <br /> 대통령 전용기 기장은 대한민국 영공에 진입하기 직전 “영웅들의 귀환을 맞이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편대가 호위비행을 시작한다”는 기내 방송을 했다. 엄호를 맡은 임무편대장도 “영웅의 귀환을 마중하게 돼 영광이다. 선배님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”는 내용의 보고를 했다. <br /> <br /> 전용기가 서울공항에 착륙한 뒤에는 “대한민국의 영웅 고(故) 김석주ㆍ정환조 일병 두분의 영웅을 모시게 돼 영광이었다. 깊이 감사드린다”는 기내 방송이 이어졌다. 승무원들도 유해가 전용기 밖으로 운구될 때까지 도열해 예를 갖췄다. <br /> <br /> 청와대는 “70여년 세월을 돌아 1만5000㎞에 달하는 긴 여정을 거친 호국용사들을 위해 호위하기 위해 최고의 예우를 한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09158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