월요일 최다 2,289명…전국 확산 우려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더욱 거세지면서, 어제(27일) 신규 확진자가 월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환자 비율이 수도권은 줄고 비수도권은 늘어나는 가운데 추석 여파가 이번 주부터 드러날 것으로 보여 전국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(28일)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,289명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이자, 월요일 발생 기준 최다 확진입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은 2,270명, 해외유입이 19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837명, 경기 718명 등 수도권에서만 1,678명이 나와 전체의 73.9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26명, 경북 73명 등 확산세가 이어지며 전체 시·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전 수도권 비율이 80%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떨어진 것인데, 유행이 전국화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 수는 324명이고, 사망자는 8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확진자 상당수가 연휴 전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고, 추석 연휴 간의 이동량·접촉 증가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3,000명대 이상의 확진 규모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감염 확산을 최대한 막으면서 10월 말까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 단계적 일상 회복, 위드코로나의 방역체계 전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우선 다음 달 4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다음 달 1일 발표하는데, 개천절, 한글날 연휴를 앞둔 만큼 현행 수도권 4단계, 비수도권 3단계를 재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한편,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인구의 75%가 됐고, 2차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46.6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