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유엔대사 "위협 멈추면 북미·남북관계 밝은 전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자국에 대한 위협을 그만두면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에 밝은 전망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며칠 전 김여정 부부장이 종전선언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이중기준의 철회도 거론했는데요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제76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 나선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.<br /><br />그는 한반도가 긴장과 대립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적대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미국을 향해 한반도 주변의 합동군사연습과 전략무기 투입을 영구 중단하면 언제든 기꺼이 화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이 우리에 대한 위협을 그만두고 적대적 기도를 버린다면 조미관계와 북남관계에서는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"<br /><br />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종전선언의 전제조건 가운데 하나로 이중기준 철회를 요구했는데, 김 대사 역시 이중기준을 거두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김 대사는 미국이 현 단계에서 적대 정책을 멈추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미국 측에 사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"강력한 공격수단도 있다"면서 핵무기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이 때없이 우리를 걸고들면서 도발하는 근성, 군사동맹과 같은 냉전시대의 유물을 가지고 우리를 위협하는 일을 (자막 체인지) 계속 행한다면 정말 재미없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"미국의 묵인 하에 첨단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전쟁장비를 반입하는 것도 한반도의 균형을 깨뜨리는 위험천만한 행위"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연설 후 취재진과 만난 김 대사는 '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'는 물음에 "(북한의) 입장이 다 나오지 않았느냐"라고 반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