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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한국인의 얼굴' 국보 하회탈 수백 년 견딘 비결은? / YTN

2021-10-02 1 Dailymotion

국보 하회탈은 '한국인의 얼굴'로 불리죠. <br /> <br />처음으로 보존처리에 들어가면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, 또 어떻게 고려 때부터 전해져 올 수 있었는지 그 비밀을 알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이웃 병산마을에서 전해 내려온 하회탈과 병산탈, <br /> <br />특별한 해에 마을의 안녕을 빌던 별신굿에 사용됐고, 행사가 끝나면 불태워지는 것이 아니라 동사에 신처럼 모셔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회마을 서낭신인 '각시', <br /> <br />웃는 표정의 대명사 '양반', <br /> <br />도끼눈에 뭔가 불만이 가득한 '선비', <br /> <br />수줍은 듯 고혹적인 미소의 '부네', <br /> <br />국보인 하회탈과 병산탈 13점이 보전처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'주지'탈의 종이가 일어나는 등 일부 손상이 발견됐기 때문인데, 고려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회탈과 병산탈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송지애 /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 학예연구사 : 구전으로만 내려왔던 오리나무라는 재질, 옻칠이라는 재질 분석 등을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명확히 밝힐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방사선을 이용해 촬영하자 눈에 보이지 않던 것이 드러납니다. <br /> <br />단면을 보면 겉에 두 겹으로 안료를 바른 것이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턱 부분의 구멍과 미간의 깨진 부분을 뭔가로 메워 수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송정일 /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 학예연구사 : 여러 나무를 조각 붙이거나 이어서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목재를 깎아서 만든 것으로 확인이 됐고, 안료층이 두 겹이 확인돼서 종이를 두 겹 바르거나 안료층을 2회 칠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존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탈놀이 가면이자 조형미가 뛰어나 한국인의 얼굴로 여겨지는 하회탈, <br /> <br />과학을 통해 보존을 돕고 비밀을 알아가는 새로운 차원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0022247005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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