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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도 저출산 시대…"14억 인구 45년 내 절반 감소"

2021-10-02 2 Dailymotion

중국도 저출산 시대…"14억 인구 45년 내 절반 감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4억 명의 중국 인구가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세가 심화하면서 45년 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질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은 산아 제한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등 출산율 높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4억 명으로 전 세계 인구 1위인 중국.<br /><br />그런데 중국 인구가 45년 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중국의 한 대학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14억 명인 중국 인구가 45년 내 7억 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(SCMP)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2019년 유엔 보고서에서 중국이 2065년까지도 약 13억 명의 인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 상반되는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유엔 전망치는 중국의 합계 출산율이 1.7명 이상일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인데, 실제 지난해 중국의 출산율은 1.3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보고서는 가임기 여성의 급감으로 인구 감소세가 심화돼 출산율이 1명으로까지 떨어진다면 29년 내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출산율이 반등할 기미가 없자 중국 당국은 세 자녀 출산을 허용하는 등 출산율 높이기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1979년 인구 억제를 위해 부부당 자녀 1명만 낳도록 한 '한 자녀 정책'을 도입했지만, 2016년 2자녀로 기준을 완화한 데 이어 올해 3자녀로 또 완화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2025년 이전에 산아 제한 정책을 아예 철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처음으로, 다자녀 출산 가구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도시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쓰촨성 판즈화시는 둘째와 셋째 자녀를 낳은 가정에 매달 자녀 1명당 출산 보조금 500위안, 9만 원 상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은 다른 도시들도 앞다퉈 출산 장려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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