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신포 일대서 탄도미사일 발사…SLBM 가능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오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(SLBM)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청와대는 신속히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는데요.<br />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 17분경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정황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추가 정보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며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등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사일 발사 장소가 북한이 잠수함을 건조하는 신포조선소 일대라는 점에서 이번 무력 시위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(SLBM) 시험발사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1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발전전람회 개막식이 열린 지 여드레만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은 국방전람회장에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비롯한 대량의 신형 무기를 전시하고, 올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'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'을 지속해서 달성할 의지를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이번 미사일 발사는 기존 SLBM보다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SLBM 시험발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여덟 번째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지난달에만 장거리 순항미사일, 열차 발사 탄도미사일, 극초음속 미사일, 신형 지대공 미사일 등 4차례나 새 무기체계 발사를 강행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 중이고, 오늘 오전 서울에서 한미일 3국 정보수장 회동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북한이 이 같은 시점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는 오늘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발사 정황과 발사체 제원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 분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