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尹 '전두환 발언' 논란…여야 경쟁주자 맹비난

2021-10-19 0 Dailymotion

尹 '전두환 발언' 논란…여야 경쟁주자 맹비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부산을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옹호 발언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, 여권은 물론이고 당내 경선 주자들까지 가세해 집중포화를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으로 향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·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. 그거는 호남분들도 그런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."<br /><br />여권은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광주시당은 "도저히 묵과하고 넘어갈 수 없는 망언"이자 "호남 폄훼"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SNS를 통해 "집단학살범도 집단학살 빼면 좋은 사람이라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"며 즉시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당내 경선 주자들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후보는 '오늘도 아무 말 대잔치'라고 일갈했고, 유승민 캠프는 '망언 중의 망언'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원희룡 후보도 '공정과 정의를 위협하고 헌법정신을 망각한 것'이라고 혹평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"광주 묘역 비석을 닦는 시늉을 하기 전에 본인 정신부터 세척하기 바란다'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확산되자 윤 후보는 "정치를 전반적으로 다 잘했다는 게 아니라 권한의 위임 측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"는 취지라고 해명하면서 '말의 앞뒤를 다 자르고 비판한다'는 입장을 내놓았지만, 논란은 쉽게 진화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당의 핵심 기반인 대구·경북 지역 합동토론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윤 후보의 발언이 어떤 파장을 낳을지 관심이 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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