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표 궤도 안착 못 했지만, 발사체 안정성 확인 <br />내년 ’누리호’ 미니 큐브 위성 싣고 발사 도전 <br />신뢰성 확보 뒤 성능 고도화…달 착륙에 도전<br /><br /> <br />누리호는 상층에 부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발사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목표 궤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첫 번째 시도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면서 앞으로 남은 5번의 발사에는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상은 약했지만, 상층에는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공 5.5km 고도에서 바람 속도가 초속 20m 미만이어야 하는데 그 기준을 넘은 겁니다. <br /> <br />[박경열 / 광주기상청 예보관 : (광주 기준) 아침 9시, 550hPa (상공 5.5km) 부근에서는 (최대풍속) 21.1m/s를 기록했습니다.] <br /> <br />발사 순간까지 강풍 우려가 컸지만, 누리호 발사는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목표 궤도에 안착하지는 못했지만, 잠시 잦아든 상층 바람을 뚫고 솟아오른 누리호는 첫 시도에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남은 누리호 발사는 모두 5차례. <br /> <br />내년 5월은 이미 예정돼 있고, 이후 2027년까지 4번의 발사는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번에는 모의 모사체가 아닌 실제 위성을 싣고 도전에 나서게 됩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는 초소형 큐브 위성을 궤도에 올리고 이후 발사에는 차세대 소형 위성과 차세대 중형 위성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누리호 성능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면 달 착륙이 가능하도록 누리호 성능을 획기적으로 고도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[권현준 /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: 애초 계획에 따르면 달 탐사선을 보내는 수준 정도로 만들려고 했는데 평가하는 과정에서 좀 더 성능이 뛰어난 쪽으로 해야 하는 게 아닌가….] <br /> <br />누리호는 5번의 추가 발사와 성능 개선을 통해 미국과 러시아, 중국에 이은 세계 4번째 자력 '달 착륙'에 도전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 (jd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110220153515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