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, 한미 간 종전선언 논의에 긍정적 평가 <br />문 대통령, 오는 29일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 <br />통일부 장관 동행…교황 ’방북’ 문제 논의할 듯 <br />G20 계기 정상회담 통한 새로운 대북 메시지 주목<br /><br /> <br />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, 청와대도 이번 주부터 이어질 유럽 순방을 '평화 외교'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G20을 비롯한 다자회의가 이어지고 특히 한미 정상 모두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이 예정돼있는 만큼, 이번 순방이 한반도 대화 국면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한 발 나아간 종전선언 구상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(지난달 21일) :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합니다.] <br /> <br />이후 미국이 뚜렷한 반응을 보여주지 않은 만큼, 청와대는 이번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 종전선언 논의가 오간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성 김 / 미 국무부 북핵 수석대표 : 우리가 한반도 문제에 대해 공통된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노규덕 본부장과 한국의 종전선언 제안을 포함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니셔티브를 모색해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협력할 것을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종전선언을 비롯한 해법에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문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이 한반도 대화 국면으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는 29일로 예정된 문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면담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동행해 교황의 방북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박경미 / 청와대 대변인(지난 22일) :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해 온 세계 종교계 지도자와 한반도 평화 증진과 코로나, 기후변화, 빈곤·기아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지혜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에 이어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교황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, 교황이 남북·북미 간 대화의 가교로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또 G20을 비롯한 다자회의 기간 주요국 정상과의 회담을 조율하고 있어 한미 정상회담 또는 약식회담을 통해 새로운 대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0242226244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