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폭등하는 가계대출을 막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, 이른바 'DSR 강화'를 골자로 하는 추가 대출 관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던 차주단위 'DSR 규제' 시기를 앞당겨,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차주단위 'DSR 규제'는 은행에서 돈을 빌린 사람 개개인 별로 소득 대비 대출 원리금을 따진 뒤 대출 총액을 제한하겠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주택담보 대출과 신용대출 등 대출 총액이 2억 원을 초과하는 차주, 즉 돈을 빌린 사람은 내년 1월부터는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연 소득 대비 40%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책에는 제2금융권에 대한 대출 규제 제한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2금융권의 DSR 기준을 기존 60%에서 50%로 강화하고, 카드론도 DSR에 포함하는 등 제2금융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'풍선효과'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실수요자 보호 차원에서 전세자금 대출은 DSR 총합에 포함하지 않고, 올해 4분기 가계대출 총량 관리 한도에도 제외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이번 대출 규제로 서민과 실수요자에게 애꿎은 피해가 가지 않도록, 관리규제 예외 허용과 추가 지원 대책 등은 확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우준 (kimwj022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0261042368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